호주인 평균 소득은? 대졸 초봉은 얼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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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인의 연간 소득은 얼마나 될까요? 지역별, 성별, 산업별 차이를 알아보고 졸업한 대학에 따라 대졸 초봉이 얼마나 차이 나는지도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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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오늘은 호주인들의 평균 소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가장 최근 통계청 자료인 2019년 5월 자료에 따르면 풀타임으로 일하는 성인 호주인의 평균 소득이 풀타임 기준으로 연간 $84,968이라고 하는데요, 굉장히 높죠.

박: 네, 생각보다 굉장히 높네요. 주당 1,500달러가 훌쩍 넘는 소득이네요.

홍: 네 그렇습니다. 주당 $1,634에 해당하는데요, 풀타임 근로자의 평균 소득은 지난 6개월간 1.7퍼센트에 해당하는 시간당 27달러가 증가했고 1년 전에 비해서는 3% 상승한 시간당 48달러의 인상폭을 나타냈습니다. 이 평균 소득은 노인 복지, 차일드 케어, 장애인 복지를 비롯한 저임금의 서비스 부문에서 늘어난 근로자 수도 반영하고 있는 수치입니다.

박: 그렇군요. 주마다 소득의 차이도 있을 것 같은데요?

홍: 네. 지난 5년간 주당 평균 수입을 살펴보면 ACT와 서호주가 각각 $1,811(풀타임- 연봉 기준 $94,172), $1,780(연봉 기준 $92,560)로 가장 높았고, 타즈매니아와 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아가 각각 $1,420(연봉 기준 $73,840)과 $1,475(연봉 기준 $76,700)로 가장 낮았습니다. 빅토리아주의 풀타임 평균 주당 소득은 $1,608(연봉 기준 $83,616), 뉴사우스웨일즈 $1,661(연봉 기준 $86,382)로 나타났고, 퀸즐랜드주는 $1,582(연봉 기준 $82,264)의 평균 주당 소득을 보였습니다. 또 지난 5년 동안 풀타임 평균 소득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노던 테러토리가 18.1%, 빅토리아 주가 16%로 호주 전체 평균인 12.3%보다 훨씬 높은 증가 추세를 보였습니다.

박: 노던 테러토리와 빅토리아 주의 소득 증가율이 가장 높았군요.

홍: 네. 뉴사우스웨일즈 주의 평균 수입 증가율도 5년 전에 비해 13.9% 오른 수치를 나타냈습니다.

박: 그렇군요. 호주인들의 소득 평균을 알아봤는데요, 그렇다면 소득 평균과 중위 소득의 차이는 어떤가요? 호주에서는 이 수치 간의 차이가 꽤 큰 편이죠.

홍: 네. 흥미로운 점은 호주에서의 평균 소득은 호주 전체 인구의 소득 순위 중 정가운데 위치한 사람의 소득을 뜻하는 중위 소득과는 큰 차이가 있다는 겁니다. 보통은 평균 소득과 중위 소득이 비슷하거나 어느 정도의 차이가 있긴 한데요. 호주는 평균 소득이 높은데 반해 중위 소득은 그에 한참 못 미칩니다. 2019년 5월 기준 호주인 풀타임 주간 소득 평균은 $1,634(연봉 기준 $84,968)인데 반해 8월 기준으로 중위 소득은 주당 $1,100(연봉 기준 $57,200)였으니까 500불 이상 차이가 있는 거죠.

박: 소득 평균과 중위 소득이 그만큼 차이가 크다는 것은 호주 내 빈부의 격차가 크다는 얘기가 되겠네요.

홍: 네, 그렇습니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전체 인구의 풀타임 소득 근로자 중 가장 가운데 순위에 위치한 사람의 주간 중위 소득은 $1,100(연봉 기준 $57,200)인데요, 남녀 간의 소득 차이도 여실히 드러납니다. 남성 근로자의 경우 중위 소득은 시간당 $34.20, 주당 $1,275 (연봉 기준 $66,300), 여성 근로자의 중위 소득은 시간당 $31.10, 주당 $950(연봉 기준 $49,40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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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그럼 중위 소득도 주 별로 차이가 있겠네요?

홍: 네. 중위 소득이 가장 높은 주는 주당 $1,300인 ACT(연봉 기준 $67,600)이고, 뒤를 이어 서호주와 노던 테러토리가 주당 중위 소득 $1,200(연봉 기준 $62,400)으로 높았습니다. 중위 소득이 가장 낮은 주는 태즈매니아가 주당 $1,000(연봉 기준 $52,000), 남호주는 주당 $1,010(연봉 기준 $52,520)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5년 간 노던 테러토리를 제외한 모든 주에서는 중위 소득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고 가장 큰 증가폭을 보인 주는 빅토리아주와 뉴사우스웨일즈 그리고 태즈마니아 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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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네. 또 주도별 중위 소득이 가장 높은 곳은 퍼스와 시드니로 주당 $1,200(연봉 기준 $62,400)로 나타났습니다. 주도 이외 지역에서는 서호주 지역이 주당 $1,225(연봉 기준 $63,700)로 가장 높은 중위 소득을 나타냈고, 가장 낮은 중위 소득은 빅토리아주 지방 지역에서 $950(연봉 기준 $49,400)였습니다.

박: 산업 분야별로 주당 소득이 어떻게 집계됐는지도 궁금해지는데요?

홍: 네. 분야별 주당 중위 소득도 통계 자료로 발표됐는데요, 일단 가장 높은 중위 소득을 나타낸 분야는 광산업으로 주당 $2,300(연봉 기준 $119,600)이었고, 전기, 가스, 물, 폐기 서비스 분야가 주당 $1,597(연봉 기준 $83,044), 금융 및 보험 서비스 분야가 주당 $1,500 (연봉 기준 $78,000), 공공 행정 및 지원서비스가 주당 중위 소득 $1,495(연봉 기준 $$77,740)였습니다. 또 가장 낮은 중위 소득 분야를 살펴보면 호텔 및 음식 서비스 분야의 중위 소득이 주당 $500 (연봉 기준 $26,000), 소매 무역업 주당 $700 (연봉 기준 $36,400), 그리고 예술 및 레크리에이션 서비스업이 주당 $898(연봉 기준 $46,696)로 저소득 산업 분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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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그렇군요. 지역별, 산업 분야별 중위소득값을 알아봤는데요, 그렇다면 학업 수준별 소득차이는 어떻게 나타났나요?

홍: 네, 2019년 8 월 기준 가장 높은 주당 중위 소득은 대학원 이상 학위를 가진 근로자가 주당 $1,600(연봉 기준 $83,200)로 가장 많이 버는 것으로 나타났고, 반면에 학위가 없는 근로자의 경우 주당 $820(연봉 기준 $42,640)를 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4년 이후로 대학원 이상 졸업자들은 최대 $210까지 소득이 증가한 것에 비해 서티3나 4 소지자들은 주당 최대 $150까지 소득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박: 네 전체적으로 보면 호주인들의 평균 소득은 굉장히 높은 편인데요, 막상 그 안을 들여다보면 고소득층과 저소득층의 차이가 큰데다가 높은 물가로 인해 실제로 체감하는 소득수준은 그리 높을 것 같지는 않네요.

홍: 그렇습니다. 실제로 매 2년마다 뉴스닷컴이 실시하는 설문조사에 따르면 10만 달러 이상의 연봉을 받는 여성근로자의 수가 2017년 16%에서 2019년에는 20%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10만 달러 이상의 급여를 받는 남성 근로자의 수도 2017년 37%에서 2019년 41%로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이들 응답자들이 재정적으로 느끼는 만족도는 다른데요, 생활비가 풍족하다고 느끼는 응답자들의29%은10만 달러에서 15만 달러 사이의 연봉을 받는다고 답했고, 15%는 15만 달러에서 20만 달러의 연봉자들이었습니다. 그리고 16%의 응답자는 연봉 20만 달러가 넘어야 생활비가 풍족하다고 느끼고 있었습니다. 또 15만 달러에서 20만 달러의 고액 연봉 소득자들 중 52%가 생활비 상승으로 인해 재정적 어려움을 느낀다고 답했고, 14%는 재정 환경이 ‘불안하다’라고 답했고, 12%는 비용 상승으로 인해 ‘절망적’이라는 대답을 내놓았습니다.

박: 네. 연봉이 높다고 재정적 만족감이 비례하는 것은 아니군요.

홍: 네. 그렇습니다. 소득이 더 높은 사람들일수록 생활을 편안하게 누릴 수 있는 돈을 더 많이 필요로 하는 건데요, 재밌는 건 연간 20만 달러 이상을 버는 사람들의 절반은 ‘편안한’ 소비를 하기 위해서 주당 400달러 이상이 더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또 20만 달러 이상을 버는 사람들의 20%가 일주일에 1만 달러가 더 필요하다고 답했고, 또 다른 20%는 주당 2만 달러가 더 필요하다는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박: 그렇군요. 그야말로 행복은 연봉 순이 아니잖아요…네요.

홍: 네. 맞습니다. 흥미롭게도 연봉이 낮을수록 더 적은 수의 응답자들이 편안한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돈이 더 필요하다고 답했는데요, 연봉 $45,000 이하의 근로자들의 69%가 주당 2천 달러의 생활비를 더 필요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 그럼 마지막으로 호주의 대학 별 졸업생들의 연봉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도 알아보면 좋을 것 같은데요?

홍: 네 2019/20 Good Universities Guide에 따르면 University of Southern Queensland와 Charles Darwin University의 졸업생들이 호주에서 가장 높은 연봉 $65,200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8년 설문 조사에 따르면 2018 년 풀타임으로 고용된 학부졸업생들의 평균 연봉은 연간 $61,000였습니다. 또 세번째로 높은 졸업생 연봉을 기록한 학교는 타즈매니아 대학교로 초봉 $65,000, 네번째로는 University of New England, CQUniversity 순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