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멜번 임대주택 빈집비율 계속 올라 전국 평균은 경미하게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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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전역에서 임대주택 빈집비율(공가율)이 4월 2.6%에서 5월 2.5%로 경미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호주 최대 임대주택 시장인 시드니와 멜번은 계속해서 공가율 증가를 기록했다.
SQM 리서치가 16일 발표한 임대주택 공가율 자료에 따르면 시드니 공가율은 4.0%로 올라 호주 최고를 기록했다. 멜번은 전국 최고 증가율인 0.3%를 보이며 공가율 3.1%를 기록했다. 애들레이드와 호바트는 모두 5월 공가율이 1.2%로 호주에서 가장 낮았다. 호주 전역에서 빈 임대주택은 8만 6398채에 달한다.
전년도와 비교하면 5월 공가율 증가가 계절적이지 않다는 사실을 볼 수 있다. 지난해 5월 전국 평균 공가율은 2.2%였다. 지난해보다 공가율인 낮은 곳은 퍼스와 다윈 두 도시뿐이다.
주도 | 2019. 5. 공가율 | 2019. 5. 공가율 | 2020. 4. 빈집 수 | 2020. 4. 공가율 | 2020. 5. 빈집 수 | 2020. 5. 공가율 |
시드니 | 23,796 | 3.3% | 28,734 | 3.9% | 29,416 | 4.0% |
멜번 | 10,349 | 1.8% | 16,575 | 2.8% | 18,499 | 3.1% |
브리즈번 | 8,133 | 2.4% | 9,555 | 2.8% | 8,780 | 2.5% |
퍼스 | 6,457 | 3.1% | 4,807 | 2.3% | 4,167 | 2.0% |
애들레이드 | 2,126 | 1.1% | 2,398 | 1.2% | 2,293 | 1.2% |
캔버라 | 785 | 1.2% | 824 | 1.2% | 880 | 1.3% |
다윈 | 1,038 | 3.3% | 837 | 2.6% | 727 | 2.3% |
호바트 | 143 | 0.5% | 442 | 1.4% | 386 | 1.2% |
전국 | 75,083 | 2.2% | 88,668 | 2.6% | 86,398 | 2.5% |
SQM 공가율 계산은 기존 총 임대주택 물량과 3주 이상 광고되는 온라인 임대주택 매물 비교를 기준으로 했다
6월 초 도메인이 발표한 임대주택 공가율 자료에는 멜번을 제외한 모든 주도에서 공가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도메인 자료에 따르면 시드니는 5월 임대 공가율 3.6%, 멜번은 2.9%로 나타났으며 전국 평균 공가율은 4월 2.6%에서 5월에는 2.2%로 하락했다. 부동산 조사업체별로 공가율 계산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수치에 차이가 난다.
SQM 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주도 도심 지역 가운데, 4월 13.8%를 기록했던 시드니 CBD는 임대주택 공가율이 계속 불어나 5월 16.2%를 기록했다. 멜번과브리즈번 CBD 도 역시 상승해 5월 공가율이 각각 9.3%와 13.3%를 기록했다. 야라강을 두고 멜번도심을 마주하고 있는 Southbank는 16.8%로 올랐으며 호주 최고 부유층이 거주하는 휴양마을인Palm Beach는 이제 16.7%로 나타났다.
주도 CBD 공가율
우편번호 | 지역 | 2020. 5. 공가율 | 2019. 5. 공가율 |
2000 | 시드니 CBD | 16.2% | 8.1% |
4000 | 브리즈번 CBD | 13.3% | 4.5% |
3000 | 멜번 CBD | 9.3% | 2.2% |
5000 | 애들레이드 CBD | 7.8% | 2.6% |
2601 | 캔버라 CBD | 7.7% | 3.5% |
6000 | 퍼스 CBD | 6.0% | 6.0% |
0800 | 다윈 CBD | 5.0% | 6.3% |
7000 | 호바트 CBD | 2.7% | 0.9% |
임대 매물 6월 첫주 감소
전체 임대매물은 6월 9일 9만 8061채를 기록하면서 5월 10만 5277채보다 감소해 이미 정점을 지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6월 9일 임대주택 매물은 9만 5085채로 이 자료에 따르면 6월 공가율은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
5월 주도 임대료 호가는 6월 12일 기준 전월대비 주택은 0.2% 증가했지만 유닛은 0.7% 하락했다. 전국 주당 임대료 호가 평균은 주택 $538, 유닛 $425로 나타났다.
시드니와 멜번은 전월 대비 임대료 호가가 주택과 유닛 모두 하락세를 지속했다. 그러나 브리즈번, 퍼스,다윈에서는 주택과 유닛 임대료 호가가 모두 상승해 반대 추세를 보였다.
캔버라는 주택의 경우 1.0% 하락했지만 유닛은 변화가 없었다. 애들레이드와 호바트에서 유닛은 각각 0.2%와 4.6% 하락했지만 주택 임대료 호가는 각각 0.9%와 0.6% 증가했다.
SQM 공가율 계산은 기존 총 임대주택 물량과 3주 이상 광고되는 온라인 임대주택 매물 비교를 기준으로 했다
SQM 리서치 루이스 크리스토퍼 사장은 5월 결과에 따르면 호주 임대주택 시장에서 “단기적 공가율이 최고조에 달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주간 임대 매물은 6월 초반 수요가 약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는데 이는 “에어비엔비 부동산 소유주가 이제 장기 임대 매물에서 철수하고 이번에는 주경계가 곧 열릴 것이라는 희망 속에서 기다리고 있는 것” 같다고 해석했다.
그러나 크리스토퍼 사장은 올해 주택 17만채가 완공될 것으로 예상되며 호주 국경이 곧 열릴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올해 남은 기간 임대주택 공가율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 첫주택구입자 지원금이 일부 신규 공급을 흡수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최근 몇 년간 임대시장 근원수요 성장 대부분은 순이민에 기반한 것이며, 많은 첫주택구입자가 임차인이기 때문이다.
<출처 : www.sqmresearch.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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