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빅토리아주경계 크리스마스까지 재개방 장담 못해

1,447 views  / source. KoreanToday

NSW 지역감염 4명 – 깜깜이 확진자 1명

theHoju.com

NSW주에 29일 지역사회 확진자 4명이 발생했으며, 2주만에 첫 깜깜이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해외입국자 1명을 포함해 총 5명이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NSW주총리는 29일 확진자 중 3명은 시드니 남서부 ‘깜깜이’ 확진자의 가구 접촉자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2명은 시드니 도심에서 20km 거리에 있는 말릭 파드 이스람학교 혹스턴 파크 캠퍼스 학생이다.

빅토리아주가 4개월 가까이 지속된 코로나19 봉쇄에서 깨어나고 있지만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주경계 봉쇄 해제 시기를 장담하지 못했다.

주총리는 “일단 소위 ’철의 링(ring of steel)’이 멜번에서 열리고, 일단 규제가 해제된 후” 규제완화의 영향이 실제로 어떠한지를 지켜보는 것이 “NSW주 핵심 정책결정과정”이라고 밝혔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빅토리아주 규제완화의 영향을 지켜보는데  “최소한 2주가 걸린다”고 덧붙였다.

빅토리아주총리는 멜번시와 빅토리아주 지방 이동을 막고 있는 ‘철의 링’을 11월 8일 걷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주총리는 앞으로 불확실성이 너무 많기 때문에 빅토리아주와 경계를 크리스마스까지 열 것이라고 장담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주총리는 NSW주가 코로나19 대응이라는 관점에서 세계 어느 곳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다고 확신한다며 “빅토리아주가 NSW주에 문을 열 정도로 충분히 안전한 입장인지 증거를 얻지 못하는 경우” 지금까지 이룬 것을 포기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다른 주, 특히 퀸즈랜드 주정부에 NSW주에 문을 열 것을 다시 한번 촉구했다. 주총리는 NSW주가 “사업체, 지역사회 행사와 지역사회 모임에 대해 강력한 코로나 안전 계획”이 있는 유일한 주로, 이로 인해 확진자를 점차 감소시킬 수 있었다고 자신했다.

주총리는 28일간 깜깜이 코로나19 확진자가 없어야 한다는 퀸즈랜드 보건당국의 주경계 개방 기준이 NSW에 너무 높고 실현 불가능하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주총리는 “NSW주 보건당국이 확진자 감염경로를 확인하는데 몇 시간 밖에 걸리지 않는다”며 “퀸즈랜드가 세운 기준은 비현실적”이라고 말했다.

29일 기준 NSW주에서 결과가 나온 24시간 검사건은 1만 4230건으로 화요일 1만 4382건과 비슷하며 월요일 6400건의 2배가 넘는 것이다.

NSW 보건당국은 또한 28일 확진자 추적결과 시드니 동부와 남서부에 코로나19 경고를 발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