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0.1%, 사상최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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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 3년 이내 금리인상 없어
중앙은행(RBA) 총재가 호주가 경기침체에서 벗어나지 않았다는 사실을 재확인하며 기준금리를 사상최저 수준인 0.1퍼센트로 인하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대부분 금리 인하를 예측한 바 있다.
기준금리 0.1%는 올해 초 발표했던 최저치 0.25%에서 0.15% 포인트 인하한 것으로 최소한 3년 안에는 인상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은행은 기준금리 인하와 함께3년 만기 채권금리 목표치를 0.1%로 낮췄다. 역시 사상 최저 수준인 채권 금리는 중앙은행 기간대출제도에도 적용된다.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을 높이고, 대출과 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양적완화 조처를 시행해, 향후 6개월 동안1,000억 달러에 달하는 호주 공채를 매입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필립 로우 중앙은행 총재는 은행이 주정부와 연방정부를 위해 공짜로 돈을 찍어내는 것은 아니며 중앙은행이 매입한 채권은 만기 시 정부가 상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우 총재는 공채는 다른 채권과 “정확히 같은 방식으로 상환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채권 매입은80%는 연방 공채, 20%는 주 공채로, 2차 시장에서 매입, 분할된다.
이번 공채 매입은 중앙은행이 지난3월 이후 3년 만기 공채 매입에 투입한 600억 달러가 넘는 금액에 추가되는 것이다.
2일 발표된 종합안에는 3년 만기 공채 수익율 목표를 0.1% 내외로 내리는 것과 외환결제수지 금리를 0으로 인하하는 방안도 포함되어 있다.
로우박사는 이번 조치가 “중요한 국가 우선 순위”인 높은 실업률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중앙은행의 채권 매입과 금리 인하는 종합적으로 차입자의 자금조달 비용을 낮추고, 환율 하락으로 이어지고, 자산가격 및 자금상황을 지원해, 호주의 경제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로우 박사는 은행이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총재는 “다행이 최근 경제 데이터가 예상보다 다소 나아졌고 단기 전망은 3개월 전보다 좋아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회복세가 여전히 평탄치 않고, 장기전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전망은 여전히 성공적인 바이러스 억제 여부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로우 박사는 중앙은행이 “3년 수익률 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하다면 수량에 상관없이 채권을 매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BIS 옥스포드 이코노믹스 새라 헌터 수석 경제학자는 중앙은행이 앞으로 3년간 금리 인상을 기대하지 않는다고 밝힘으로써 “가계와 사업체에 단기 개인 차입금리에 대해 일정정도 확실성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환영했다. 헌터 박사는 “지금까지 시행된 완화조치는 이미 주택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며 “집값이 전국적으로 상승하고 있고 대출자료에 따르면 이는 단기적으로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준 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 극도로 낮아
로우 박사는 일부 언론 보도에도 불구하고 호주는 불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며, 중앙은행은 필요한 경우 사용할 수 있는 통화정책 “화력”이 더 많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금금리를 0 이하로 떨어뜨리는 것은 “극히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말했다.
그는 “마이너스 금리가 유용한 호주달러 가치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경제에 대한 신용공급을 저해하고 일부 사람들이 더 많이 소비하기보다, 더 많이 저축하도록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로우 총재는 중앙은행이 금리에 관한 한 할 수 있는 일을 다했고 이제 정말 “양적 자산 매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로우 박사는 통화정책 완화가 “광범위한 규제가 시행되고 있는 때”보다 멜번을 포함 호주 전역에 걸쳐 규제가 완화된 지금 시점에 “더 견인력이 크기 때문에” 대유행 초기에 더 일찍 금리인하 발표를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전 수개월 동안 통상적인 전송 메커니즘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았고 국가가 직면한 과제는 다른 정책 도구로 가장 잘 해결되었다”는 것이다.
총재는 “그러나 규제가 완화되고 시민들이 지출할 기회를 더 많이 갖게 됨에 따라 추가 통화완화는 이제 재정시책과 중앙은행의 초기 통화정책과 같은 다른 정책에 추가 지원을 제공한다는 것이 우리의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실업률 8%로 정점 예상
로우 박사는 빅토리아 주에서 계속된 규제에도 불구하고 호주 9월 분기 GDP의 플러스 성장을 예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심 시나리오에서는 2021년 6월까지 연간 GDP 성장률이 6% 안팎, 2022년에는 4%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달 공식 실업률은 6.9%로 실직자는 93만7400명에 달한다.
그러나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다양한 정부 지원 대책으로 구직수당을 받는 사람이 150만 명 이상이기 때문에 공식 수치는 실업위기를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로우 박사는 호주 실업률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지만 이전에 예상했던 10%보다는 상당히 낮은 8%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에서 정점을 찍고, 2022년 말에는 6%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로우 박사는 향후 몇년간 실업률이 높은 기간에는 낮은 임금 성장과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며 인플레이션은 2021년에는 1%, 2022년에는 1.5%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로우 박사는 “실질 물가상승률이 2~3% 목표범위 내에서 지속가능할 때까지”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임금증가와 “고용에서 유의미한 증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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