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주, 이제 태양을 즐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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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집에 손님 15명까지, 야외 산책할 때 마스크 안 써도 돼
실내 예배 150명, 11월 30일부터 사무실 근무 25%
크리스마스까지 ‘코로나일상’을 향해 빅토리아주 규제가 계속 완화된다.
오늘 자정을 기해 일반 가정 손님 제한은 2명에서 15명으로 늘어나며 12월 13일 자정부터는 30명까지 방문할 수 있다.
대니얼 앤드류스 빅토리아주총리는 22일 언론브리핑에서 “크리스마스날 가정에서 30명까지 손님을 맞을 수 있게 되며, 12개월 미만 영아는 인원 제한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22일 자정부터는 가정 방문 손님 제한이 하루 15명으로 늘어난다. 하루에 한 가정에 방문할 수 있는 총 인원이 15명으로 예를 들어 점심에 손님 5명이 같이 식사를 하고 저녁에는 손님 10명을 초대할 수 있다. 공원이나 해변 같은 공공장소 야외 모임 인원도 50명으로 늘어난다.
코로나19로 결혼식을 미뤄야 했던 예비 부부는 이제 하객 150명까지 초대할 수 있게 됐다. 실내에서 열리는 장례식, 종교의식에도 같은 숫자가 적용된다.
식당, 카페 같은 환대부문 규제도 변경된다. 장소가 200제곱미터 미만인 소규모 영업장은 밀도제한이 2제곱미터당 1명, 최대 50명으로 변경되며 QR코드 기록 보관이 의무화된다. 대형 장소인 경우 밀도제한은 4제곱미터당 1명으로 전과 같지만 인원제한은 150명으로 늘어나며 야외 영업장은 밀도 제한은 기존의 2제곱미터 당 1명이 유지되며 최대 인원은 300명으로 늘어난다. 실내와 실외가 모두 있는 영업장은 전체 영업장 수용 인원이 300명으로 제한된다.
영화관, 미술관, 박물관도 실내에서 15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지역사회 클럽에서도 어린이는 물론 성인 접촉 및 비접촉 스포츠도 시작할 수 있다. 실내는 단체 20명에 전체 인원 150명, 야외는 단체 50명에 총인원 500명으로 제한된다. 공공행사 개최도 다시 신청할 수 있다. 학교축제, 주요 스포츠 경기와 같이 행사의 종류에 따라 다른 의무와 규칙이 적용된다.
또한 직장인들도 다시 직장으로 “단계적”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 11월 30일부터 근무지에 직원의 최대 25%가 출근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앤드류스 주총리는 “고용주가 지명한 사람이 아니면, 계속 재택근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스크 의무도 오늘 자정부터 완화된다. 실내와 대중교통 같이 거리두기를 할 수 없는 경우 계속 마스크를 써야 한다. 그러나 야외에서 안전한 거리를 둘 수 있는 경우 더 이상 마스크 착용이 의무가 아니다. 예를 들어 번잡한 야외 시장에 있거나 동네 버닝스에서 소세지를 사려고 줄을 선다면 계속 마스크를 써야 한다. 그러나 동네에서 조용하게 산책을 하러 나가는 경우 더 이상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상황이 변할 경우를 대비에 마스크를 지참해야 한다.
주총리는 마스크 의무 착용 완화에 대해 “어떤 사람들은 너무 늦고 아직 지나치게 규제적이라고 생각할 것”이라며 “마스크는 우리 모두를 안전하게 지켜줄 적은 희생”이라고 강조했다.
주정부는 앞으로 몇주간 “코로나안전 여름”이 어떤 모습일지에 대해 더 발표할 예정이다.
주총리는 “빅토리아주민들에게 감사”하며 “길고 어려운 겨울이었다. 이제는 태양을 즐길 시간이다”라고 말했다.
22일 기준 빅토리아주에서는 23일째 신규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으며 격리 중인 감염자는 1명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지만 중점치료를 받고 있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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