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주 1주일 만에 지역사회 감염 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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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대부분 지역 시드니에 문 닫아

theHoju.com

브리즈번 격리 호텔에서 영국 변이 바이러스 집단감염이 확인되면서 주보건당국이 문제의 호텔에 있다가 NSW로 온 10명을 모두 접촉했다고 밝혔다.

퀸즈랜드 보건부는 13일 격리호텔에서 영국변이 바이러스가 전파되어 영국에서 귀국한 부부를 포함 총 6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NSW 보건부는 같은 날 저녁 12월 30일 이후 브리즈번 호텔 그랜드 챈슬러에 해외에서 귀국해 격리했거나 직원으로 일했던 사람들은 즉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보건경보를 내 보냈다.

영국에서 시작되어 현재 한국을 포함 전세계 30여개국으로 퍼진 영국변이는 다른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보다 사람간 전파가 70% 더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NSW주 보건부는 퀸즈랜드 보건부로부터 브리즈번 호텔에 있다가 NSW로 돌아온 10명 명단을 전달받아 역학조사관이 모두에게 연락을 취했다고 밝혔다. 12월 30일 이래 해당 호텔에 있었지만 아직 보건당국의 연락을 받지 못한 경우 즉시 1300 066 055로 연락해야 한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새로운 바이러스 변이가 “14일 후에도 계속 전염성이 있을 수 있다”며 이 때문에 이 호텔에 있던 사람들이 “검사를 받고, 집에 머물고 최소한 14일 동안 격리한 다음에 지역사회로 돌아가기 전 보건 안내를 기다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총리는 영국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단 1명이라도 있으면 NSW에 심각한 문제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NSW주는 13일 저녁 8시 기준 24시간 동안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해외 귀국자 2명이 확진됐다. NSW주에서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하지 않은 것은 1월 6일 이후 처음이다. NSW 누적확진자는 4854명이며 보건부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는 119명, 격리 중인 확진자는 173명이다.

최근 NSW주 지역사회 확진자 발생으로 시드니 광역지역이나 일부 지방정부 지역에 대해 문을 닫았다.

빅토리아주는 블루마운튼을 포함한 시드니 광역지역과 울릉공을 ‘빨강 구역(Red Zones)’으로 지정해 예외가 허용되지 않는 이상 NSW주민은 물론 빅토리아주민까지 진입을 금지시켰다. 서호주는 NSW주 전체를 중간위험(medium risk)주로 지정해 예외를 허가 받은 후에만 서호주에 갈 수 있다.

남호주는 시드니 광역지역 전체와 울릉공 지방정부 및 센트럴코스트 지방정부 지역을 모두 ‘금지 지역(Prohibited locations)으로 지정해 예외를 제외하고 진입을 금지시켰다. 태즈매니아는 시드니 광역과 울릉공을 중간위험(medium-risks) 지역으로 지정해 14일 격리를 의무화했다.


주・준주별 주경계 규제

  • ACT:  www.covid19.act.gov.au/community/travel/nsw
  • 퀸즈랜드: www.covid19.qld.gov.au à ‘NSW hotspots and restrictions’
  • NT: coronavirus.nt.gov.au/travel/quarantine
  • 남호주: www.covid-19.sa.gov.au à Travel restrictions
  • 태즈매니아: www.coronavirus.tas.gov.au à Coming to Tasmania
  • 빅토리아: www.coronavirus.vic.gov.au à Victorian Travel Permit System
  • 서호주: www.wa.gov.au à COVID-19 coronavirus: Controlled interstate bor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