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즈번 22일부터 마스크 벗는다 영국변이 바이러스 국내 확진자 발생 14일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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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귀국자가 격리된 브리즈번 호텔 근무 청소원이 영국변이 바이러스에 확진된지 14일이 지나는 22일 마스크 착용 의무를 포함해 브리즈번에 적용된 규제가 완화된다.
아나스타샤 팔라셰 퀸즈랜드 주총리는 브리즈번 주민이 “감염성이 고도로 높은 신종 코로나19 영국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성공적으로 막아 사업체가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며 감사”했다. 주총리는 “브리즈번이 이 새로운 변이에 대해 호주의 첫번째 전장”이었으며 “단기간의 급격한 폐쇄가 사람들과 바이러스의 이동을 최소한으로 제한하는데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주총리는 봉쇄에 이어 바이러스 잠복기간인 14일간 사람들이 많은 장소에서 마스크 의무 착용을 시행했다며 “퀸즈랜드 주민들의 서로에 대한 보살핌은 수천명의 얼굴에서 본 마스크만큼 분명했다”고 주민들의 협조에 감사했다.
마스크 착용은 22일부터 대부분 장소에서 의무가 아니지만 대중교통과 사회적 거리두기가 불가능한 곳에서는 착용이 권고된다. 다음 4가지 상황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의무이다.
- 퀸즈랜드 공항 실내 및 실외 공간
- 국내선 항공편
- 해외나 퀸즈랜드 위험지역에서 퀸즈랜드에 도착하는 경우 공항에서 격리 숙소내 정해진 객실에 도착할 때까지 이동하는 도중에 마스크를 반드시 써야 한다.
- 격리해야 하는 사람을 수송하는 버스, 승합차, 택시 또는 공유차량 운전사인 경우
또한 22일부터 카페와 식당은 2제곱미터 당 손님 1명 기준으로 돌아갈 수 있다. 결혼식 하객은 200명까지 허용되며, 주류 판매가 허가된 장소에서 서서 음료를 마실 수 있다. 물론 댄싱도 다시 허용된다.
이베트 다스 보건장관은 의료진과 경찰 특히 역학조사관들에게 경의를 표했다. 장관은 호텔 청소원이 영국 변이에 감염된 것이 확인된 이후 14일간 퀸즈랜드 주민 10만 3549명이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밀접 접촉자 743명이 확인되어 이 중 700명이 검사를 받았고 호텔 격리 중인 해외 귀국자 중 38명이 확진됐다.
장관은 “이번 최근 변이가 제기한 도전에 맞서 이긴 퀸즈랜드 주민 모두에게 감사”하며 증상이 있으면 계속해서 검사를 받아 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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