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번 홀리데이인 호텔 확진자 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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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번 공항 홀리데이인 집단감염 확진자가 10명으로 늘었다.

10일 오후 해외귀국자 1명과 호텔 근무자 1명이 추가로 확진됐으며, 11일 2명이 추가됐다. 10일 확진된 해외귀국자도 앞서 확진된 여성과 마찬가지로 의무격리 기간 14일이 끝난 후 확진되어 보건당국은 귀국자 2명 모두 멜번 격리 호텔 투숙 중 감염됐다는 결론을 내렸다. 11일 추가된 확진자 2명은 모두 기존 확진자의 1차 가구접촉자이다.

엠마 카사 CQV 청장은 10일 보통 의료용 분무기를 사용하는 사람은 보건호텔로 이송되지만 이번 경우 해당인이 호텔격리 시설에 입소할 때 분무기를 갖고 있다고 밝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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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호텔 환기 독립 전문가 평가

카사 청장은 “법무부가 6월 (호텔방역) 프로그램을 인계받은 이후 누군가 격리에 처해지면 첫번째 검사에서 어떤 의료기기를 갖고 있는지 질문을 받으며 그것이 첫 보호전략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번 경우 해당 개인이 자신의 분무기가.. 의료기기라고 인식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카사 청장은 10일부터 간호사가 에어로졸 발생 기구를 찾을 수 있도록 귀국자의 짐을 검색하는 호주국경부대를 보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귀국 여행객들이 이제 다양한 에어로졸 발생 장치가 어떻게 생겼는지 도표가 그려진 안내판을 많이 보게 될 것이며, 의료 기기에 대한 상세한 질문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그 사람은 사실상 사투를 벌이고 있다”며 분무기를 사용한 남성을 너무 가혹하게 비난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멜라니 반 트웨스트 빅토리아주 부수석보건관은 ABC 라디오 멜번과 인터뷰에서 귀국자 격리에 사용되는 모든 호텔에 대한 신규 환기 평가를 위해 전문가를 소집하고 있으며 평가에 약 6주 정도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트웨스트는 “건물안전과 공기흐름 전문가인 독립 평가자를 관여시켜… 프로그램내 모든 호텔에 대한 독립적 평가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