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백신 접종 계획보다 더 빨리 진행될 수도, 베레지클리안 주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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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W 주민은 예상보다 코로나19 백신을 더 빨리 접종받을 가능성이 있다.

theHoju.com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왕립프린스알프레드 병원에서 첫 접종이 시작된 22일이 주에 전환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주총리는 보건당국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더 많이, 더 빨리 받는다면 호주 전체 인구에 대한 백신 접종 시간표가 앞당겨질 수 있다고 밝혔다. 주총리는 “우리 예상보다 더 많은 (백신) 물량을 받는다면… 시간표가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다….고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총리는 첫 접종 이후 진행 상황을 “알게 되는대로 주민들에게 알릴 것”이라고 약속했다.

백신을 접종받는 첫 그룹은 호텔방역 근로자와 현장 의료진으로 22일 오전 8시 접종이 시작됐다. 첫 날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받은 사람은 1200명 이상으로 500명은 왕립프린스알버트병원, 나머지는 리버풀과 웨스트메드병원에서 투여됐다.

백신 투여 첫 3주간 3만 5000명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는 호주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군에 속하지만 주총리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나올 때까지 몇 주 더 기다린다. 주총리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도착해, 내 차례가 될 때가 너무 기다려진다”며 호주인 “대다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제공받게 될 것이며 이 때문에… (그 백신이) 도착했을 때 내가 줄 맨 앞에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총리는 지난주 연방정부와 같이 백신을 의무로 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을 되풀이했다 주총리는 “NSW주에서 지난 기록을 보면, 누구에게도 무엇을 강요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특히 항공여행과 식당・서비스 관련해서는 예방접종을 받도록 “장려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총리는 예방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인 지난 19일 언론브리핑에서 “민간기관의 결정에 달릴 것”이며 “항공사는 국제선(승객)에 대해 예방접종을 받아달라고” 요청하게 될 것이라고 가정했다.

또한 식당・서비스 업종은 “예방 접종을 받은 경우 규제를 추가 완화할 수 있게 될 것”이며 이 외에도 다양한 방안이 있다고 밝혔다.

주총리는 호텔방역 노동자에게 백신을 의무화하는 것을 주 공중보건명령에 명시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주총리는 아직 백신 접종 “초기”로 자신이 만난 호텔방역 직원으로부터 “방역 제도 내에서 일하는 대다수가 자신 뿐 아니라 가족을 위해서도 추가 보호막을 준다는데 대해 열광적”이라는 반응을 들어 “압도적 확신”이 있다고 말했다.